2025년 3월 31일 월요일

2025년, 아이폰 12 이상 기종에서 3G 요금제 사용 (아이폰 13, SKT)

 

아이폰의 경우, 3G, LTE, 5G 등의 설정은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데이터 옵션' - 'Voice & Data'  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 아이폰 12 부터는 해당 옵션에 선택항목이 LTE, 5G auto, 5G on  만 있고 '3G'는 없다.

▲ 아이폰 11 (아이폰 se (2020, 2세대) 포함) 까지는 '3G' 선택항목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아이폰 12 이상 기종에서 3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가?

결론 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다' 이다. 

이하 내용은 3G 요금제 (SKT, 올인원) 유심으로 아이폰 사용에 관한 후기이다. 



1. 아이폰 11 이하 기종에서의 3G 요금제 사용 (아이폰 SE (2020, 2세대) 및 아이폰 11 PRO) 

  -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역과 사용시간과 관계없음)

  - 위 셀룰러 옵션에서 '3G'를 선택하고 사용하면 된다. 

  - 간혹 끊기거나 느린 경우가 있다. 이는 통신사 기지국에서 3G 연결 회선을 점차적으로 제거하는 추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측 문의)  

  - 특히 고속도로, 기차 등 고속 이동시 데이터 연결이 특히 원활하지 않았다. 다만, T맵 등의 사용에는 지장이 없었다. 

  - 음성통화의 경우, 'LTE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나에게 전화를 건 경우(voLTE 음성 통화)'에 비해 '내가 타인에게 전화를 건 경우(3G 음성통화)'에 음질이 확실히 안 좋다. 



2. 아이폰 12 이상 기종에서 '3G' 항목 선택 문제

   - 일단 위 셀룰러 옵션 설정에 '3G' 선택항목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1) 왜 '3G' 선택 항목이 없는가?

  - 통신사, 애플 등에 문의해보고 인터넷 서칭 등을 해본 결과, 셀룰러 옵션에 '3G' 항목이 없어진 것은 제조자의 방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달리 제조사인 애플 측에서 방침을 바꾸거나 변경을 하지 않는 한 상황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  


  (2) 해외 기기는 '3G' 항목이 존재하는가?

  -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에는 '3G' 항목이 존재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 그러나 해외 출시 기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G' 항목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개인적으로 해외 출시 기기에 확인해 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3G' 항목이 없었다. 

  - 다만 뭐 모든 국가 기기를 확인해본 것은 아니므로 뭐 이는 국가별 차이이거나 복불복인 듯 하다. 


  (3) e-sim 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3G' 항목이 생기는가? 

  - e-sim 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3G'는 물론 '2G' 항목 까지도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 3G요금제 물리 유심을 e-sim 으로 전환하여 사용해 보았으나 '3G' 항목은 생기지 않았다. 

  - 다만, 듀얼심으로서 주요회선에 물리유심을 넣고, 추가 회선으로 e-sim(3G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추가 회선에서 '3G' 항목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을 듯하다. (실험해보지는 않았다)


 (4) 3G APN 프로파일 수동 설정 

  - 3G APN 프로파일을 수동으로 설정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강제로 3G APN프로파일 다운받고 직접 주소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안내되어 있다. 

  - 그러나, 위 절차를 해도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 실질적인 데이터 연결에 변화가 생긴 것도 없었다. 



3. 아이폰 12 이상 기종 (아이폰 13)에서 3G 요금제(SKT) 실제 사용기 

  - 일단 유심을 끼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통화, 문자 전부 가능하고 데이터 연결도 된다.

  - 셀룰러 옵션은 '5G auto', '5G on', 'LTE'  밖에 없고, 이 중 무엇으로 설정해놓더라도 화면 상단 안테나에는 '3G' 라고 표시되고 실제로 3g 데이터로 연결된다. 즉, '3G' 항목 존재여부와 관계없이 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 물리유심이든 e-sim 이든 동일했다. 

  - 셀룰러 옵션은 그냥 'LTE'로 해놓고 사용했다. 


  *물리유심 - e sim 간 상호 전환은 114 전화로는 불가하고 통신사 직영점, 대리점에 방문하여야만 가능하다. 수수료가 대략 3천원 정도 든다. 

  * esim에서 물리유심 전환시에는 유심비가 추가로 청구되나, 남는 물리유심 들고 가면 유심비가 청구되지 않는다. 

  * e sim의 경우, 기기변경시 매번 수수료가 청구된다. (3천원 정도)

  * 아이폰 기기 옮기기(마이그레이션) 하는 경우 물리 유심을 esim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 3g 유심의 경우에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고, 통신사 문의해보니 대리점 등 방문해야만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다. 


  ◆ 3g 요금제 유심(SKT) 끼운 초기(1개월 정도) 

  - 전화를 거는 경우 5~10초 정도 딜레이 후 통화 연결됨.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음.

  - 전화 수신이 안되어 콜키퍼, 캐치콜 등으로 문자알림 오는 일 있음. 

  - 문자메시지 발송 매우 오래 걸림. 전송취소되는 경우 잦음. 

  - 데이터연결은 거의 먹통이나 다름 없음. 운좋으면 연결되는 느낌. 

  - 안테나는 거의 1~2개 왔다 갔다 함. ("서비스없음" 뜨는 일이 매우 잦음) 

  - 안테나가 풀로 차있는 경우에도 데이터 연결 안되는 경우 많음. 

  - 차를 타고 이동시 위 현상 매우 잦음. 네비는 거의 경로선 외에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 상태 흔함. 

  - 배터리 극도로 빠른 속도로 누수됨. (퍼센트 떨어지는게 눈으로 보임. 1시간만에 50%대까지 추락)

  - 대략, 전화는 10번 중 5번 정도 / 문자는 10번 중 1번 정도 / 데이터는 10번 중 2번 정도 되는 느낌. 


  ◆ 3g 요금제 유심(SKT) 끼운지 1개월 정도 지난 이후

  - 3G 데이터 연결 원활함. 딱히 일상생활에 지장 없음. 

  - 통화는 가끔 간혹 연결에 딜레이 생기는 경우 있음.  

  - 문자 등 이용에 지장 없음. 

  - 배터리도 정상적으로 사용. 

  - 간혹 안테나 사라지고 "서비스없음" 뜨나 금방 다시 잡힘. 큰 불편은 없음.

  - T맵 등 네비이용에 큰 지장 없음. 다만, 국도, 지방도 이용시 마찬가지로 데이터연결 지연으로 경로선 및 안내표시 외에 지도 화면 안뜨는 경우 가끔 있음. 

  - 차로 이동하는 경우 반드시 1회 이상, "서비스없음"이 떴다가 새로 안테나가 잡힘. 기지국이 바뀌면서 나타는 현상으로 보임. 

  

  ◆ 그러나, 

  - 평소 생활하는 지역 외에 다른 지역(다른 시 군 구 등)에서 사용한 경우, 위 개통 초기와 동일한 증상 발현됨. 통화, 문자, 데이터 모두 먹통됨. 배터리 광탈 누수되는 현상 발생.  


  ※ 사례 

   (1) A도(주요생활지역) : 초기 먹통현상 발생. 2~3주 즈음 부터는 연결 잘됨.

   (2) B도(주요생활지역) : 초기 부터 문제 발생 없이 잘됨. (같은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전부 문제 없이 잘됨)

   (3) C도 : 2일 간 체류. 사실상 2일 내내 데이터 연결 안됨. 간단한 검색도 불가한 수준. 문자는 발송취소되거나 오랜 시간 거쳐서 발송됨. 사진 전송은 불가. 통화는 가능했고 본인은 잘 들렸으나 상대방 쪽은 잘안들리고 끊긴다고 함. 

   (4) D도 : 3일 간 체류. 안테나는 잘 떴으나 실제 데이터 연결은 10회 중 2회정도만 가능했음. 간신히 간단한 검색정도 매우 오래걸려서 가능한 수준. 사실상 사용불가함. 통화는 발신에 딜레이 있는 것 외에는 잘 됨. 문자 및 imessage는 시간은 오래 걸렸으나 전송이 되긴 함. 사진 전송은 불가. 

   (5) E도 : 2일 간 체류. 안테나는 계속 풀이었음. 그러나 실제 데이터 연결은 10회 중 1회 가능한 수준. 사실상 사용불가했음. 통화는 문제 없었음. 문자는 중간정도로 전송. 

 


 4. 결론 및 요약 

  - 아이폰 12 이상 기종에서도 별다른 설정없이 3g 요금제 유심으로 곧바로 '3G' 연결 및 사용 가능

  - 셀룰러는 5G auto, 5G on, LTE 중 무엇으로 해놓든 '3G'로 연결되고, 데이터 연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음. 다만, LTE로 해놓는 편이 안테나 탐색 과정 줄일 수 있나 싶어서 나은 듯.

  - 결국, "사용한 시간" , "지역" 정도의 변수만 보임. 특정 지역 내에서 사용한 시간이 길어지면 먹통 문제가 해결되는 현상이 있었고, 새로운 지역에 가는 경우 다시 먹통이 되는 경향이 있었음. 

   - 셀룰러 옵션에 3G 항목이 없어 3G 우선 연결이 안되기 때문에 폰이 근처 기지국 등에 끊임없이 5G, LTE 등으로 연결을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듯하다. (이 경우 정상적인 사용은 거의 불가함) 이 과정에서 배터리 누수등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 안정된 수준에 이르러야 '3G' 연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 개인적으로는 현재 평소 생활하는 지역에서 3G 요금제로 문제 없이 잘 이용하고 있음.

  - 그러나, 3G 회선 만으로 안정적으로 '3G'요금제와 아이폰을 사용하려면 아이폰 11 pro 이하 기종 에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임.  




  ※ 위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