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국말로 된 Unforced Error와 Forced Error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글을 봤다. 근데 전혀 이해가 안되길래 직접 찾아봤다.
보통 실제 경기를 뛸 때는 프로수준이 아니라면 딱히 Forced 인지 Unforced인지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에러는 전부 에러니까. 투어 경기에서 보통 에러라고 하면 Unforced Error를 말한다.
뭐 대략 직역하면 Forced Error는 "강요된 실수"쯤일 거고, Unforced Error는 "강요되지 않는 실수, 즉 자기실수"쯤 될 것 같다. 그럼 뭐가 강요된거고 뭐가 아닌 건가.
설명을 보기는 봤는데, 주로 원론적인 설명들인 거 같다. 뭐 상대가 잘친 공을 받아치다가 에러를 하면 Forced Error고, 본인이 충분히 쳐낼 수 있는 공을 치다 나가거나 걸리면 Unforced Error라는 거다.
그래도 잘 입감이 안되길래 영문 웹에서 찾아보다, 테니스 포럼에서 쉬운 구분을 찾았다. 즉, 달려가서 받아친 공이 나가거나 걸리면 Forced Error고, 포지션이 잡힌 상태에서 쳤는데 나가거나 걸리면 Unforced Error라는 것이다. 따라서 더블 폴트는 당연히 Unforced Error에 들어간다. 이 구분이 가장 이해하기 쉬웠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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